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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어리더

[점프볼] 매거진 치어리더 박기량






생년월일1991년 2월 18일 키/체중174cm/51kg  소속팀원주 동부, 부천 신세계

소속팀들의 성적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네요. 시즌 초반에는 별로 안 좋았어요. 하지만 요즘 들어 점점 성적이 좋아지고 있어서 응원하는 맛이 나는 것 같아요. 신세계도 마찬가지죠. 갈수록 성적이 좋아지고 있어서 기뻐요. 전 여자농구도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. 남자 못지 않은 스릴감이 있어요.

좋아하는 선수는 누가 있나요? 동부는 로드 벤슨이요. 역할을 너무 잘 해주고 있고, 늘 동료들한테 파이팅을 외쳐주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. 저희가 파이팅을 외칠 때도 가끔 반응을 보여줘서 더 정이 가는 선수인 것 같아요. 신세계에선 박하나 선수를 좋아해요. 얼굴이 너무 귀엽고 예쁘게 생겼어요. 외모와는 달리 코트에서는 이미지가 확 달라져서 더 멋있는 것 같아요.

이름이 특이해요. 네. 남자이름 같죠. 어렸을 때는 제 이름이 싫었던 적도 있어요. 근데 이름이 특이하다보니 사람들이 한 번 들어도 잘 기억해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.

원래 춤추고 남 앞에 서는 걸 좋아했나 봐요. 어렸을 때부터 장기자랑도 나가고, 춤추는 것도 좋아했어요. 그러다 고등학교 때 길에서 픽업을 당했어요. 아버지 반대가 심하셨는데, 이벤트 사업하시는 아버지 친구 분 설득으로 하게 됐어요. 고등학교 2학년 때 시작했으니까 많이 빠른 편이었죠.

치어리더도 경기 전에 준비하는 게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. 일단 경기 시작하기 3~4시간 전에 체육관에 도착해요. 선수들이 몸 풀기 전에 무대리허설을 맞춰봐야 하기 때문에 얼른 리허설을 끝내야 하죠. 사람이 많다보니까 자리배치가 중요해요. 1시간 가량 공연에 필요한 곡들을 모두 연습해보죠. 리허설 한 후에 화장도 하고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면 모든 준비가 다 끝나요. 준비하는 시간은 선수들 못지 않게 길어요. 경기장 오시는 팬 분들께 항상 멋진 공연을 보여드려야 하니까요.

자신의 신체 부위 중 가장 자신 있는 부위는 어딘가요? 눈이요. 원래 제가 눈이 스트레스였거든요. 쌍꺼풀이 굵지가 않아서요. 눈 큰 연예인들을 보면 많이 부러웠죠. 쌍거풀 수술도 하고 싶었는데, 요즘은 눈 큰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. 지금 제 눈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.

 

글 곽현 기자   사진 문복주 기자

  2011-01-25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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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원문

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7&oid=065&aid=0000044305